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구름 드리운 도봉산과 오형제봉의 매력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 그 뒤에 남는 건 하늘에 바다의 섬처럼 점점이 흩어진 멋진 구름풍경이다. 아주 맑은 하늘, 구름이 무리를 지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서울에서 볼 수 있는 건 행운이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폭풍우가 멎고, 모든 것이 지나 고요한 아침 바다가 된 것처럼, 눈이 부신 날이 있었다. 하늘에는 하얀 섬들이 널린 유난히 파란 하늘. 오형제봉과 도봉산의 기암절
한양경제 2024-07-20 12:4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