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상증자 고려아연‧미래에셋‧KB증권 압수수색
2025-04-23

김범수 카카오 전 의장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요구로 금감원에 출석했다. 금감원은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이 직접 지시를 했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이 지시를 하거나 보고를 받았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벌여왔다.
당국은 지난 4월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지난 8월 김 전 의장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카카오 실무진들의 시세조종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 파일과 문자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 실무진 중 SM엔터 인수에 참여한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와 강호중 투자전략실장,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 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 중 배 대표는 지난 19일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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