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공약...“DMZ를 평화경제지대로”
2025-04-16

조용병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은행권에 변화와 혁신 등을 요구했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기에 은행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에 직면하고 있다”며 “오늘날의 어려운 경제 상황과 외부의 평가에 비춰 볼 때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의 노력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현재의 편중된 수익구조와 불충분한 디지털 경쟁력은 은행이 혁신을 회피하고 쉬운 영업에 치중한다는 인상을 줘 은행의 수익 창출 노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초래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행이 기본을 지켰는지 살펴보고 혁신을 위한 노력이 충분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은행은 그간 가계와 기업을 위해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자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되고자 노력해 왔지만, 국민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며 은행의 고통 분담 노력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 산업이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를 추구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앞으로 은행을 둘러싼 환경은 새롭고 낯선 길과 같겠지만,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각오로 흔들림 없이 나아간다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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