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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푸꾸옥에 디지털 테마파크 ‘아이스정글’' 열어

1만3000m² 규모…눈 귀한 베트남에 얼음·눈 주제로 숲길 조성
권태욱 기자 2023-12-29 11:38:07
대우건설이 조성한 아이스정글./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 고급 주거 휴양단지에 디지털 테마파크인 ‘아이스정글’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1만3000㎡ 규모의 아이스정글에서는 얼음과 눈을 주제로 조성한 숲길과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2곳의 미디어존은 기존 공간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야간에만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기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되는 ‘나이트워크’ 콘텐츠로 꾸며진다. 나이트워크는 ‘밤길을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야간형 테마파크 플랫폼을 말한다. 

실감미디어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 정보를 활용해 현실 세계를 가장 근접하게 재현하는 차세대 디지털 미디어로, 아이스정글에는 3차원(3D) 매핑 기술을 활용한 홀로그램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센서,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이 적용됐다. 

각 구역은 눈을 내리게 하고 얼음 결정을 만들어 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북극곰 '무어 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결되도록 연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이스정글은 눈을 구경하기 어려운 동남아 거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며 “대표적인 해외 거점시장인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확장을 이어 나가 K-건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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