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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함께 만두 빚으니 따뜻한 한국 명절 이해되네요”

SC제일은행, 본사 인근 다문화가족 30명 초청해 ‘만두 빚기 행사’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활동…“글로벌 은행으로 다양성 존중”
이승욱 기자 2024-01-16 10:55:52
박종복 SC제일은행장(왼쪽 세 번째)과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새해 만두 빚기 행사’에 참석해 종로구 다문화 가족들과 만두를 빚고 있다. /SC제일은행 제공

“직접 빚은 만두를 가족과 나누니 한국의 명절이 더 잘 이해되네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로 다문화 가족 30여명이 찾아왔다. 은행 측이 2024년 신년을 맞아 마련한 ‘새해 맞이 만두 빚기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가족들은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국의 명절과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만두를 빚었다. 또 빚은 만두를 이용해 떡국을 만들어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 출신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아끼야마 쓰가코(42)씨는 “명절을 맞아 가족과 이웃이 나누는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직접 빚은 만두를 가족들과 나눠 먹으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다양성(Diversity)과 포용성(Inclusion)’(D&I) 활동 중 하나로 D&I위원회와 브랜치사업부문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에 한국 명절 풍습을 전하고 이웃과의 정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D&I위원회는 지난 2017년부터 종로구 가족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실천활동을 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52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제적인 은행으로 다른 문화와 전통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가치 규범을 갖고 있다”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면서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D&I위원회는 2006년 설치 이후 청년, 양성평등, SC가족사랑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과 청년들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경제적 포용 확대 등을 기업 문화 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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