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국민참여형 소통 강화 나서
2023-12-15

경북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립해양과학관에 따르면 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가 지난해 관람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점수 90.8점을 받았다.
시설별로는 7m 깊이의 바닷속으로 들어가 살아있는 동해 바다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바닷속전망대’가 92.0점을 얻어 관람객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기상 악화에 따라 입장이 불가능한 점은 개선 과제로 꼽혔다.
만족도 조사항목(5개) 중에서는 ‘직원 응대 친절성’이 92.35점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반면 ‘전시·체험물 배치(89.48점)’는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이는 2020년 7월 개관 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0%대에 머무른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이에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수산부의 지원과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조기에 전시·체험물 개선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외철 관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명품 과학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이후 주력해 온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알리기 노력과 함께 ‘70만번째 입장 관람객 이벤트’ 등 국민과 함께 나누는 작은 기쁨들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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