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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에 주말에도 머리 맞댄 SK그룹 경영진

주요 계열사 CEO 모이는 ‘전략글로벌위원회’ 토요일 첫 개최
기존 평일에서 격주 주말로 변경…경각심 갖자는 취지로 해석
이창원 기자 2024-02-17 17:58:19
/SK그룹 제공 

SK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들이 경영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정례회의 ‘전략글로벌위원회’가 17일 열렸다. 회의를 평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한 뒤 열린 첫 번째 회의로,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 대응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SK수펙스추구협의회(수펙스)와 SK㈜,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모여 전략글로벌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최창원 수펙스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별 CEO 등 6~7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회의에서 최근 경영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며 경제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했다.  

이번 전략글로벌위원회는 첫 회의는 아니다. 기존에는 월별로 평일에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격주 토요일로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이 수펙스 의장을 맡으면서 회의 일정이 변경됐지만, 그만큼 그룹 차원에서 최근 경영 환경에 대한 우려가 깊고 기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결정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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