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안동고 리더스 포럼’ 출범

최진석 총동창 회장 “함께 멀리가고자 한다”
서재익 회장 “지역경제·인구문제 해결 나설 것”
정규성 사장 “포럼, 가교 및 마중물 역할 할 것”
이창원 기자 2024-03-19 22:42:11
안동고 리더스 포럼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창립 포럼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고 리더스포럼

미래를 위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안동고 리더스 포럼’이 출범했다.

경북 안동고 졸업생들은 19일 저녁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새로운 플랫폼인 ‘안동고 리더스 포럼’ 창립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석 안동고 총동창회장(온세 법률사무소 변호사)을 비롯해 류종묵 흥국 회장, 서재익 한국ESG위원회 상임회장, 정규성 경기일보 서울본사 사장 겸 한양경제 대표이사, 장성훈 법률사무소 비책 대표변호사 등 85명이 참석했다.

안동고 리더스 포럼은 2만300명의 안동고 졸업생들이 모여 만든 휴먼네트워크다. 안동고의 방대한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문 간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고 서로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진석 회장은 축사를 통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혼자서 다니면 재빠르기는 할 테지만 멀리는 못 간다”며 “우리 동문들이 바로 리더스 포럼을 통해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재익 상임 회장은 “안동고 리더스 포럼은 동문들의 화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창회 발전은 물론, 비즈니스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안동고 리더스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살리기 및 지방 인구 절벽 위기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인 이타적이고 이색적인 동창회로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종묵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포럼의 방향성에 대해 역설하면서 “안동고 리더스 포럼이 안동고 졸업생들에게 지식 공유의 장이자, 전문적인 멘토링과 비즈니스 기회 발굴의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진석 안동고 총동창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동고 리더스포럼


이어 두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정규성 경기일보 서울본사 사장 겸 한양경제 대표는 “오늘처럼 뜻깊은 날에 우리 모두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면서 “안동고 리더스 포럼은 우수한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아 가교 및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문 기업 소개 섹션에서는 김준영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와 김양일 티본 대표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영감, 동문 기업 간의 협력 가능성을 탐색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안동고 리더스 포럼은 연 4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최신 경영 전략과 기술 혁신, 사회적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동문 기업 방문 및 소개 세션을 통해 서로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박형배 안동고 리더스 포럼 운영위원은 “포럼이 지식 공유의 장을 넘어서, 동문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