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철회
2024-08-29

산업용 소형장비 전문기업 두산밥캣이 미국 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하는 ‘2024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of 2024)’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패스트컴퍼니는 미국 내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분야 전문매체로 지난 2008년부터 매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술을 지닌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는 올해 두산밥캣이 선정된 제조업 부문과 건강, 기후, 에너지, AI 등 58개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을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했다.
패스트컴퍼니는 두산밥캣이 그동안 제조 설비를 혁신해온 점을 주목해 긍정 평가를 했다.
두산밥캣은 세계 최초로 스키드-스티어 로더를 개발하며 스마트·친환경 기술로 소형장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완전 전동식 로더 2종을 공개했고,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장비 2종도 출시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업계 첫 무인 굴절식 트랙터와 자율주행이 적용된 잔디깎이 제품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2022년과 올해 각각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고, 지난해 5월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하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World Changing Ideas Awards)’ 운송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밥켓은 지난해 노스다코타주 그위너 공장에 약 120억원 투자해 철판금형을 찍는 자동 프레스 설비를 비롯해 다양한 설비 고도화를 진행해왔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고객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두산밥캣의 혁신 목표”라며 “소형장비 업계를 창시한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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