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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조명 562일 만에 다시 불 밝혀

2022년 9월 태풍 피해로 중단
소통보드도 운영 재개
이창원 기자 2024-03-22 16:29:23
운영 재개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통보드./포스코

포스코가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중단한 포항제철소 야간 경관조명과 전광판 운영을 재개했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21일 저녁부터 포항제철소 공장 외부에 설치한 야간 경관 조명과 2곳의 대형 전광판인 소통보드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큰 피해를 보면서 운영을 중단한 이후 562일 만이다. 

이 회사는 태풍 피해로 제철소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제철소를 먼저 정상화한 이후 경관조명이나 소통보드 수리와 점검을 거쳐 이번에 다시 불을 밝혔다. 

6㎞에 이르는 야간 경관 조명은 2016년 포스코가 포항시와 손잡고 만든 조명시설이다. 

3만개의 LED조명과 전체 길이 60㎞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통해 빛이 연출돼 많은 관광객이나 시민이 포항 바닷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소통보드는 포항제철소가 송도해수욕장이나 영일대해수욕장 등 공장 외부에서 다양한 메시지를 볼 수 있게끔 만든 초대형 LED 전광판이다. 

파이넥스 공장에서 송도동 방면으로 설치한 ‘송도동 소통보드’와 환경타워에서 해도동 형산강 방면으로 설치한 ‘해도동 소통보드’ 등 두 곳이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소통보드를 검색해 메시지를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10분간 송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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