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3대 충전”…삼성전자, 재활용 소재 유·무선 배터리팩 출시
2024-03-19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 5천700억 원보다도 많은 수치다.
매출은 71조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37%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 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를 2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올해 초만 해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4조원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메모리 감산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의 흐름이 이어지자 최근 실적 눈높이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7천억∼1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반도체 부문에서도 흑자 전환을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콘퍼런스콜(전화회의) 방식 실적 설명회를 열고, 사업부별 세부 내용을 포함한 1분기 경영실적을 확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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