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명·손해보험, 증권·자산운용업에 이어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평가다.
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화생명이 리포그룹(Lippo Group)과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ub Bank)의 주식매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최고글로벌 책임자(CGO) 사장과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023년 3월 리포손해보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보·손보 사업에 뛰어 들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현지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사와 함깨 증권·자산운용업에 진출했다.
아직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과 승인 절차가 남아 있긴 하지만, 한화생명이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은행업까지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종합 금융라이센스를 갖추겠다.
또 한화생명은 리포그룹과 금융계열 사업 외에도 미래 성장도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인프라 및 네트워크,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과 한화금융계열은 노부은행 SPA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 대표 생보사를 넘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리포그룹과 파트너십 경영으로 당사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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