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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 본계약 체결

울산급 대체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
‘울산급 배치-Ⅳ 5, 6번함’에 이은 후속 호위함
하재인 기자 2024-12-19 17:26:59
‘울산급 배치-Ⅳ’ 조감도. 한화오션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체결은 18일에 이뤄졌다. 계약금액은 8,391억원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의 마지막 사업이다.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은 후속함으로 배수량과 외형의 변화는 없다. 다만 ‘스마트 호위함’으로 건조돼 이전 호위함과 차별화된다. 전부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해당 호위함에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 무장 4종과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여기에 인력절감을 고려한 함정설계와 승조원의 운용과 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안이 적용된다.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마련된다.

한화오션 특수선 국내영업팀 조용준 팀장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의 기술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스마트 함정 솔루션을 토대로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호위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운용 중인 구축함을 가장 많이 인도했다. 앞서 2000년 이후 새로운 전투개념이 도입된 첨단 국산 구축함 건조사업인 KDX-I, II, III 사업에서는 모든 라인업을 건조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을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성공적으로 인도해 한국 해군력과 자주국방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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