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인구 문제 위기 아닌 기회…혁신 비즈니스 창출해야”
2025-04-24

하나금융그룹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열고,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장애 아동‧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펴보고,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들을 격려했다.
함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장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교육‧취업‧주거 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제때 보조기구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재활과 학습을 위한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 아동‧청소년의 원활한 신체활동 및 자세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활 보조기구를 270명에게 지원한다. 개인별 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필요한 학습 보조기구도 50명에게 제공한다.
발달‧청각 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취업 의지가 있는 발달‧청각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과 사회성교육을 실시하고,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진출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아직 보호자의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 총 20명을 대상으로는 부모 동반 인턴십 사업을 진행한다. 부모와 자녀가 취업 관련 교육을 이수한 후 같은 사업장으로 취업해 함께 근무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 15곳을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장애인이 보다 쾌적환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축 및 설비 개‧보수를 진행하고, 전기차 3대 및 경차 7대 등 차량 지원을 통해 이동 편리성도 제공한다.
장애정도, 소득수준, 가족사항 등에 따라 장애 전문위원을 통해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우선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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