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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MWC 참관…금융·통신 융합 혁신 모색

글로벌 선도기업 부스 찾아 협업 논의
이현정 기자 2025-03-06 11:57:07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창권 디지털·IT부문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재근 글로벌 사업부문장(왼쪽에서 네번째)이 MWC25 행사장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5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SKT, KT, LG U+ 부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IBM 부스 등을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WC 참관은 국내 통신사(SKT·KT·LGU+)가 예고한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글로벌 선도기업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상호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회장은 MWC 현장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양사의 강점(금융‧통신)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각 통신사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디지털 전환이 금융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금융 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KB금융 참관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 확보를 위해 통신사 외 삼성전자‧IBM‧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글로벌 선도 기업도 방문했다.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인 IBM 부스에서는 모하마드 알리(Mohamad Ali)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와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업무 효율화 및 성과 향상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MWC 참관을 통해 최신 통신 기술과 금융 서비스의 융합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IT 기업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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