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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사외이사 7명→8명 확대…신임 후보 3명 추천

여성 사외이사 2명
이현정 기자 2025-03-07 17:30:48
DGB금융그룹

DG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등 3명 후보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7일 밝혔다. 추천된 후보자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되는 최용호, 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다.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는 재선임됐고, 김효신 이사는 임기 1년을 남겨뒀다.

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HR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함으로써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활동한다.

신임 후보자는 DGB금융지주의 엄격하고 공정한 선임 과정을 거쳐 추천됐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은 주주 및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예비후보자를 추천받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에서 독립적인 평가를 실시해 그룹 통합 사외이사후보군으로 추천한다. 사외이사로 구성된 사추위에서 그룹 통합 사외이사후보군을 확정한 후 이사회 구성의 집합적 정합성을 고려해 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최종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김갑순 후보는 지난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회계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로 관련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강란 후보는 1988년부터 다국적 기업 HR임원, HR관련 강의, 다수기관의 자문위원 선임 등 HR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창신INC HR부문 부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특히 AIA생명보험 인사담당 임원으로 5년간 재임하면서 쌓은 금융산업 관련 전문지식과 HR정책 실무경험이 탁월하다고 판단했다.

장동헌 후보는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20년 이상 자산운용사와 금융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에 재직했다. 경영학 박사 학위자로서 금융 분야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재수 DGB금융지주 사추위원장은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들 모두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내규에서 정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금융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 사외이사로서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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