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4일 서울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TIGER TDF2045’ ETF를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TDF 투자자는 투자를 펀드 매니저에 맡기고 싶어하는 저관여 투자자, ETF 투자자는 스스로 판단해서 직접 투자하는 적극적인 투자자라서 서로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TDF를 ETF로 그대로 상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3년간 고민 끝에 TIGER ETF만의 TDF ETF를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P500 원지수의 장기 성과를 이기는 파생전략은 없다”면서도 “TIGER TDF2045 ETF는 투명하고 저비용, 가장 직관적으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IGER ETF의 노후 준비 원티켓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한국인의 연금자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장기투자 상품은 S&P500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 동안 MSCI World 지수는 3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5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이처럼 전 세계 글로벌 증시를 대변하는 미국 대형주, S&P500에 집중 투자하면 가장 직관적으로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관점에서 S&P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 S&P500 패시브 TDF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TDF ETF로 미국 대표지수인 S&P500를 활용하는 세계 최초 패시브형 TDF ETF다.
생애 주기에 따라 S&P500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TDF와 투명성과 저비용의 패시브 ETF의 장점을 합쳐 직관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이 상품은 20년 간의 은퇴 준비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후 자산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은퇴 전 주식 비중을 극대화하는 글라이드 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적용했다.
상장일 기준 S&P500에 79%, 국내 단기채에 21%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글라이드패스를 통해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p)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은 1%p씩 늘린다. 2040년부터는 1년에 5%p씩 S&P500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을 채권 투자로 전환한다.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위험자산 비중이 80% 이하인 적격 TDF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TIGER 미국S&P500 ETF에 70%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TDF2045 ETF에 투자할 경우 연금 계좌 내 S&P500에 최대 93%까지 투자할 수 있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총보수는 연 0.19%로 책정했다. 여기에 채권 ETF 편입에 따른 재간접 보수가 더해진다. 다만 미래에셋운용은 S&P500 실물 주식을 직접 운용함으로써 재간접 보수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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