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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호재 코스피 3년 9개월만 3,100선 돌파

외인·기관 순매수…삼전 ‘6만전자’ 회복·SK하이닉스 7%대 급등
이현정 기자 2025-06-24 18:31:23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에 3% 가까이 급등하며 3,100선을 넘었다. 이는 3년 9개월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6% 상승한 3,103.64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3,1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335억원, 2천58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천396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31% 상승한 6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28일 이후 3개월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7.32% 급등해 27만8천500원으로 마쳤다.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대를 기록했다.

중동 불안 완화에 한국ANKOR유전(-28.53%), 한국석유(-23.12%) 등 정유주와 STX그린로지스(-20.70%), 흥아해운(-20.04%), HMM(-3.18%) 등 해운주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6% 상승해 800.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8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8조4천47억원, 8조2천86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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