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연임…2기 체제 본격 출범

‘중단없는 3대 혁신 2.0’ 비전 선포…제34대 회장 취임
과거 사익추구 세력 퇴출…“공익재단 회원들 품으로”
명예승계제 도입 등 세무사제도 공공성·지속가능성 강화
권태욱 기자 2025-07-23 15:40:44
제 34대 한국세무사회 회장에 취임한 구재이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구재이 2기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구재이 회장은 22일 서울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열린 제34대 세무사회 출범식 및 회장 취임식에서 “중단 없는 사업현장·세무사회·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전국적 수해상황을 고려해 외부인사 초청과 축하공연 등을 생략하고, 내부 행사로 진행했다. 

구 회장은 “앞선 2년간 세무사회를 ‘회원이 주인인 세무사회’로 바꾸는 혁신을 추진해왔다”며 “이제는 플랫폼세무사회 고도화와 세출검증 전문업역 확보, 세무사법 개정을 통한 제도 선진화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제33대 임기 동안 이루지 못한 미완의 과제들은 제34대 세무사회에서 ‘세무사 혁신2.0’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먼저 세무사가 폼나게 일하고 제대로 보수 받는 사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출시한 플랫폼세무사회를 고도화 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익추구와 수구세력을 완전히 퇴출시켜 오로지 헌신하는 회직자가 넘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면서 공익재단을 회원들의 품으로 돌려놓을 것을 약속했다. 

또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와 국가·지방 보조금 정산검증에 세무사가 당당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한 보조금법 개정안과 전국 지자체 조례 개정을 완수해 세무사를 세출검증전문가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회원들의 선택으로 2년의 시간이 주어진 만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며 초심과 진정성으로 혁신을 완성해 반드시 세무사회를 반듯하게 바로 세우고 회원들을 독보적인 전문자격사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한국세무사회의 꿈과 사명을 이루기 위해 1만7천여 회원들이 언제나 제34대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선명 부회장은 ‘3대 혁신 2.0’ 비전 브리핑을 통해 △‘플랫폼세무사회’ 고도화 △공공플랫폼 ‘국민의 세무사’ 앱 기반 세무사매칭시스템 안정화 △클라우드기반의 ‘세무사랑 웹버전’ 출시 △제도수호와 대외경쟁력 강화 위한 세무사회 조직-예산 재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 정상화 △‘세무사직무-보수 적정화’를 실현하도록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법 개정 △‘민간위탁사업비 결산서 검사권 확보’위한 전국적인 조례 개정 △국가ㆍ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정산검증권’ 확보 △‘아파트-주상복합 회계감사 대체하는 세무사 외부검증제’ 도입 추진 등을 제시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환경경제학

환경경제학

“밤 11시인데 소음이 너무 심하지 않나요?” 수도권 신도시의 한 아파트 거주민은 요즘 밤마다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힘들다고 말한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