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미래에셋증권의 횡령 사고 보고 누락에 대해 “허위 보고 내지는 누락 고의성 등을 검사해서 최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금감원이 미래에셋증권 횡령 사고를 1년 6개월 만에 알았는데 감독·보고 시스템이 엉망진창인 것 아닌가’라는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질의에 이같이
이창용 한국은행(한은) 총재는 23일 “현재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낮기 때문에 경기 침체기가 맞다”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1.4%)이 잠재성장률을 훨씬 밑도는데 침체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지금 경제가 ‘최악의 상황’이라는 더불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프랑스 출장길에서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과 공개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행사 주최 기관을 바로잡는 등 직접 언급했다. 23일 최 회장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간) 파리에서 열린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갈라 디
4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동철 한국전력공사(한전) 사장이 취임 한 달 만에 국정감사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막대한 한전 부채와 전기요금 인상, 한국에너지공과대학(한전공대) 예산 문제 등 각종 현안 질문에 무난히 대응했다는 평가다. 다만 ‘낙하산 논란’ 등 전문경영인으로서 적격성 문제 등을 두고 정치권 공방의 중심에 서면서 산적한 난제를 헤쳐나가기엔 불안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 해외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의 동거인과 첫 공개 ‘포토타임’을 갖는가 하면 글로벌 경영의 ‘서든 데스’(Sudden Death·돌연사)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연일 파격 행보와 발언을 이어가며 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 회장이 이혼소송 등 개인사를 털어내는 한편, 글로벌 경영 위기 속에서 SK그룹 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횡령사고를 저지른 은행 직원에 대해) 엄중한 기준으로 형사고소를 할 수 있도록 은행 등과 소통하겠다”고 17일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현장 국감에서 ′은행 횡령사고 대비 형사고소 건의 비중이 적다′는 양정숙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양 의원은 “현재 금융권 사고가 2천400억원이 넘고, 그중 은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금융사고는)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어느 정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현장 국감에서 금융사고 및 금감원의 내부통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현재 금융사고는 2010년 이전의 규모나 행태에 비해 훨씬 더 금액이 커지고 심각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태오 현 회장의 ‘3연임 이슈’가 금융권에 주요 관심사로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 회장 재임 중 최대 실적과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성과를 이유로 한때 그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도 있었지만, 금융당국의 ‘장기 집권 불가’ 시그널이 가시화된 데다 ‘사법 리스크’로 인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자신의 임기 중 KB금융그룹이 세계 순위 60위권에 머무는 것에 대해 “자괴감이 들지만 개별 금융 차원에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다 같이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쉬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약 9년간의 임기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직 연임에 성공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버뮤다에서 개최된 제62차 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한국거래소는 2007년 이래 8회 연속 WFE 이사직 유지에 성공했다.KRX가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거래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의 확산 등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한국전력 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김 전 의원이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공식 취임하면 한전 사상 첫 정치인 출신 CEO(최고경영자)로, 향후 막대한 부채로 위기에 빠진 한전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한전은 18일 오전 11시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 전 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김 전 의원은 산업통상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취임 후 첫 공식 국제행사로 ‘크리니차 포럼 2023’에 참석하면서 ′전경련 재건′을 위한 글로벌 행보를 시작했다. 전경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에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을 파견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협력을 빠르게 진전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
최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3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창업주는 이날 회장으로 취임하며 부영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 속에 신속하고 치밀한 의사결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할 때”라며 “우리 부영그룹은 국민을 섬기는
KT가 약 5개월간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에서 벗어나 제자리 찾기에 돌입했다. 대표이사 후보들의 연이은 사퇴로 ‘경영 공백’ 진통이 길었던 KT가 김영섭 대표이사 체제에서 경영을 안정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KT는 30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섭 대표이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KT 측은 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