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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세계거래소연맹 이사 연임

62차 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 재선임
8회 연속 이사직 유지…거래소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
김수정 경기일보 기자 2023-09-21 13:40:52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제공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직 연임에 성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버뮤다에서 개최된 제62차 WF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대표 이사에 재선임됐다. 이로써 한국거래소는 2007년 이래 8회 연속 WFE 이사직 유지에 성공했다.

KRX가 글로벌 자본시장 협력, 거래소 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의 확산 등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WFE는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연합체로, 약 80여개의 세계 정규거래소를 대표한다.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미국, 독일, 홍콩 등 세계 주요거래소 CEO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WFE 이사회는 아시아·태평양(5), 미주(5), 유럽·아프리카(5) 지역별 이사 15석과 의장단 3석 등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대표 이사는 이번 총회에서 당선된 한국, 일본과 더불어 상해, 홍콩, 인도거래소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979년 9월 21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총 9회의 이사직을 수행했다. 또, 1994년 10월 제34차 총회와 2014년 10월 54차 총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KRX는 규제환경의 변화, 기후위기, 디지털 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에 대해 아시아의 대표 거래소로서 WFE와 긴밀히 협력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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