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림 ‘양재 물류단지’ 조건부 통과
2023-12-27

오세훈 서울시장은 새해를 맞아 “서울 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 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년사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발전시키는 동시에 매력특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창조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는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한 ‘매력특별시 도약’, 민생 최우선의 ‘약자 동행 지속’, 대규모 자연·사회적 재난에 ‘안전한 서울 구현’ 등이 담겼다.
그는 먼저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대개조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매력 특별시 서울'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를 조성하고 한강 등 서울의 매력 명소를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는 ‘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현동 부지를 창덕궁과 종묘, 인사동, 경복궁을 잇는 도심 정원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용산, 은평, 강동에 생활밀착형 숲 3곳을 신규 조성하고, 주택가 인접 공원부지에 생활밀착형 공원 22곳을 확충해 서울 전역을 삶의 여유와 즐거움이 넘치는 녹색여가공간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IT와 문화콘텐츠 융합거점 역할을 할 ‘서울 창조산업 허브’와 1000여명의 작가·감독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창작공간 ‘창조산업 스토리센터’를 만들고,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창조산업펀드’를 조성해 R&D와 기업에 투자한다.
‘동행특별시’와 관련해선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 등 주택 공급 정책의 결실을 맺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과 고립·은둔청년에 대한 지원 등 2030 청년세대에 대한 투자와 함께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힘을 쏟는다.
오 시장은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심마을 보안관’과 신규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설치, 노후 전동차 860칸 교체, 건설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의무화, EMP 방호대책 수립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 서울’과 관련, “서울 인접 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하며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2024년에도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천만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 서울시의 힘찬 비상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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