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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듀테크‧헬스케어‧디지털자산…KB금융, ‘K-스타트업’ 키운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 12개社 선정
이현정 기자 2024-07-17 17:30:34
조영서 KB금융그룹 디지털부문 부사장이(아랫줄 왼쪽에서 네 번째) 2024년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2개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KB금융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더 많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선정 규모를 확대해 왔다. 첫 해인 2022년 4개, 지난해에는 10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고, 올해에는 AI‧에듀테크‧헬스케어‧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진출국에 적합한 사업 분야의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면서 현지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가지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 더욱 각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KB금융은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현지 기업과의 제휴 등 지원을 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낯선 시장 환경을 개별 기업이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 하는 것”이라며 “KB금융은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곧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KB스타터스 싱가포르’에 선정된 스타트업이 국가대표급 ‘글로벌 유니콘 기업’이 되는 날까지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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