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유니온페이 ‘맞손’…中비자 면제에 “글로벌마케팅 강화”

KB국민카드가 유니온페이와 함께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27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을 한층 공고히 하고,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강화 △한·중 소비자 맞춤형 결제 솔루션 제공 △관광 및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진행 등을 추진한다. 주요 사안은 디지털 결제 생태계 협력은 물론 양사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마케팅 협력이다.

양사는 내년 말까지 예정된 중국의 비자 면제 확대에 맞춰 관광 및 쇼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양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단순히 결제 서비스 협력을 넘어 양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마케팅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니온페이 관계자는 “한국은 유니온페이의 글로벌시장 확대 전략에서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전 세계 시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