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전국 14개 축협 대상 신제품·사양관리 교육
2024-12-18

농협사료가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자 고강도 비상 경영 체제 돌입을 선포하고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농협사료는 지난 7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본사에서 열린 ‘2025년 사업추진 전진대회’에서 ‘비상(非常)을 뛰어넘어 비상(飛上)을 추구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생산비 증가와 축산물 가격 하락이란 이중고에 직면한 지역 축산농가 살리기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축산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농협사료 경영안정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축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배합사료 시장은 국제 정세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축산 농가들은 생산비 증가에 따른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위해 농협사료는 올해 판매량 달성, 손익 달성,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다는 목표 달성 결의문을 선서했고 목표 달성 독려 휘장을 우수 축산농가에 수여했다.
■ ‘비상(非常)을 뛰어넘어 비상(飛上)을 추구하자’ 슬로건 내걸어
또 농협사료는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하면 이를 신속히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고통 분담을 위해 지난해 4월과 8월 사료값을 평균 2~4% 인하하기도 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매년 특정 판매량을 목표로 정하고, 사료 원료가 대부분 수입인데 현재 환율이 높고 곡물가가 불안정해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을 최대한 하지 않기 위한 축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고 설명했다.
정종대 대표는 “구매·생산·의식 혁신을 기반으로 임직원 전원이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며 “사업 환경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판매물량 확대와 동시에 축산농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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