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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물가 우려에도 3,210선 마감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강보합 마감…‘집사게이트’ 관련주 ↓
이현정 기자 2025-07-15 18:12:18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 가운데 종가 기준 3년 1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1% 상승한 3,215.2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1년 8월 11일 3,220.62 이후 최고치다.

미국 노동부는 한국시간 이날 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이에 따른 경계감으로 코스피 오름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14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113억원과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1.76% 상승했다. 다만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각각 1.14%와 1.35%, 6.08% 하락했다.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한 HS효성(-3.56%), 카카오(-1.89%), 키움증권(1.04%)도 하락했다. 전일 최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0.5%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 상승한 812.88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9천364억원과 7조4천38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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