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사상 최대 실적...8월 무역수지 65억1000만달러 흑자
2025-09-01

분자진단 전문기업 팍스젠바이오가 본격적인 브라질 시장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제품인 STI12, HPV, ULFA Reader 등 분자진단 제품을 브라질에 선적했다.
이번 출고 물량은 브라질 시장 내 공급 확대의 신호탄으로, 향후 현지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판매를 본격화한다.
올 8월 현재 팍스젠바이오의 누적 수출 실적은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의 104%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수출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볼리비아와 브라질을 비롯해 지난해 칠레·베네수엘라 등에 진출한데 이어 페루 신규 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중남미 지역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파나마·코스타리카·에콰도르·푸에르토리코 등 중미 주요 국가들과도 교류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진출 국가는 확대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진출도 두드러진다. 짐바브웨의 경우 올해 8월까지 수출 실적이 이미 지난해 대비 247% 이상 증가했다. 인근 잠비아·모잠비크로 유통망 확장을 추진 중이다. 모로코·이집트·가나·나이지리아·케냐 등 아프리카 전역과의 교류도 확대하며 대륙 전반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전영채 팍스젠바이오 마케팅 담당 상무는 “브라질 수출은 중남미 시장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중남미와 아프리카 전역으로 교류를 넓혀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상무는 “오는 1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최신 진단 기술과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팍스젠바이오는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