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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 물량 소화 강 보합 마감…0.25% 상승

외국인 2일째 현·선물 매도세…한미협력 기대 조선주 상승
이현정 기자 2025-08-27 18:08:03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3,187.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4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8억원과 27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이 이어졌다”면서 특히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현물과 선물을 동반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전날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조선업 협력 기대가 커지면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사업에 원팀으로 도전해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HD현대중공업(11.32%)과 한화오션(2.88%)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8%), 현대차(0.69%), KB금융(0.18%), 기아(0.49%)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97%), 두산에너빌리티(-0.32%), 셀트리온(-1.21%), NAVER(-1.3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상승한 801.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천445억원과 4조6천9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5조4천977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0.5원 상승한 1,396.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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