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한미약품, 면역조절 항암 신약 美FDA에 임상 1상 신청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 가능
권태욱 기자 2024-06-03 15:48:04
한미약품 HM16390 작용 기전.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HM16390)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 내약성(환자가 부작용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 등) 등을 평가한다. 

HM16390은 면역 세포의 분화, 생존 등을 조절하는 ‘IL-2 변이체’를 활용한 신약으로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이 약은 2022년 9월 국가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기존의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 극대화와 함께 안전성까지 개선된 HM16390은 단독 요법은 물론 면역관문 억제제 병용때 종양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