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칼럼

[트로트 르네상스] <52> 탄로가(嘆老歌)

‘한 손에 가시 들고 또 한 손에 막대 들고, 늙은 길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 막대로 치렸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말 학자인 우탁(禹倬) 선생은 시조 탄로가(嘆老歌)에서 늙어가는 인생과 세월의 무상함을 이렇게 관조적으로 표현했다
한양경제 2025-05-08 10:38:04
[트로트 르네상스] <52> 탄로가(嘆老歌)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누구를 기다리시나…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직접 그려온 일상의 풍경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무거운 이젤과 각종 재
한양경제 2025-05-07 09:53:00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누구를 기다리시나…

[트로트 르네상스] <51> 작사가 조명암과 박영호

대중가요의 초창기 작품들은 문인들의 작사가 많았다. 일제강점기의 가요시(歌謠詩)는 상당히 정제된 형식과 적절한 현실 인식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문학의 역할을 대신한 것이다. 대중가요의 통속성과 상업성을 이유로 곡조와 조화를 이루며 망국의 통한과
한양경제 2025-05-02 19:25:47
[트로트 르네상스] <51> 작사가 조명암과 박영호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9> 가장 화창한 계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에서 봄은 3, 4, 5월의 3개월이지만 그 중에서도 5월은 기후적으로 봄을 가장 잘 대표하는 시기다. 3월은 아직 상당히 쌀쌀하고, 4월은 어지러운 바람이 많이 불어 어수선한데 반해, 5월이 되면 날씨가 안정돼 바람도 거의
한양경제 2025-05-01 09:23:11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9> 가장 화창한 계절

[데스크칼럼-프레스센터에서]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할 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근거가 있는 우려라 생각한다. 통계만 보더라도 공급부족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국
권태욱 기자 2025-04-27 16:21:52
[데스크칼럼-프레스센터에서]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트로트 르네상스] <50>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

작곡가 박시춘의 등장은 1930년대의 우리 문화에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웅변한다. 그동안 민요가 자리했던 예술세계를 대중가요가 대신하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 서곡이 ‘애수의 소야곡’이다. 흐느끼는 듯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기타 전주에 이
한양경제 2025-04-24 10:11:51
[트로트 르네상스] <50>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

[법률 톺아보기] 이사의 책임, 더 무겁게 지워야 하나?

상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재의에서 부결됐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이사는 회사에 대해 충실의무를 부담하고 있다(상법 제382조의 3)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이사가 직무수행에 있어 주주
한양경제 2025-04-23 10:13:07
[법률 톺아보기] 이사의 책임, 더 무겁게 지워야 하나?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최근 우리나라에서 핵무장론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그에 의해서 그리고 ‘국민의 힘’의 일부 의원들에 의해서 그런 주장들이 행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철에는 우심해진다. 그러나 핵무장론은 함부로 꺼낼 수 있는 주
한양경제 2025-04-21 11:04:48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봄이 되면, 황홀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벚꽃들이 온 도시 가로길을 덮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울에도 이런 벚꽃이 유명한 가로수 길이 있고, 요즘은 지방 어느 도시를 가도 이런 벚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온 산에 진달래가 붉게
한양경제 2025-04-18 16:32:56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트로트 르네상스] <49> 남진과 나훈아 

남진과 나훈아는 1970년대 대중가요계의 쌍두마차였다. 용호상박(龍虎相搏)의 경쟁자이면서 동반자였다. 하늘을 찌를 듯한 두 가수의 인기는 이른바 ‘오빠부대’인 팬덤문화의 신기원을 형성하며 열성 팬들간의 물리적인 충동사태까지 빚었다. 하지만 저마
한양경제 2025-04-17 15:11:02
[트로트 르네상스] <49> 남진과 나훈아 

[한양수첩] 법망 피하기 바쁜 ‘개인’ 구연경

피고인석에 앉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억울함도, 반성도, 해명도 없었다. 표정은 담담했고, 고개는 좀처럼 숙여지지 않았다. 공익법인을 이끄는 이사장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혐의를 피하기 위해 계산된 침묵을 유지하는 개인의 뒷모습
하재인 기자 2025-04-16 10:59:34
[한양수첩] 법망 피하기 바쁜 ‘개인’ 구연경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식목의 적기는 언제일까? 날씨가 따뜻해져 동해(凍害)가 없고, 뿌리의 활착이 잘 되고, 잎이 너무 자라지 않은 때여야 한다. 3월 하순에 시작하는 춘분(3월20~21일~4월 3~4일)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겨울에 얼었던 땅이 완전히 풀리고 땅속 온도도 오르게 된다.
한양경제 2025-04-14 15:06:51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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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가을의 전령사
한여름이 되면 그 동안의 강렬한 햇볕으로 대지가 충분히 달궈져 그 열기가 더 이상 땅으로 흡수되지 못
‘열대야(熱帶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