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OPINION

[트로트 르네상스] <50>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

작곡가 박시춘의 등장은 1930년대의 우리 문화에 새로운 장이 열렸음을 웅변한다. 그동안 민요가 자리했던 예술세계를 대중가요가 대신하는 신기원을 이루어낸 것이다. 그 서곡이 ‘애수의 소야곡’이다. 흐느끼는 듯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한 기타 전주에 이
한양경제 2025-04-24 10:11:51
[트로트 르네상스] <50> 작곡가 박시춘과 손목인

[법률 톺아보기] 이사의 책임, 더 무겁게 지워야 하나?

상법 개정안이 지난 17일 국회 재의에서 부결됐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이사는 회사에 대해 충실의무를 부담하고 있다(상법 제382조의 3)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하고, 이사가 직무수행에 있어 주주
한양경제 2025-04-23 10:13:07
[법률 톺아보기] 이사의 책임, 더 무겁게 지워야 하나?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최근 우리나라에서 핵무장론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그에 의해서 그리고 ‘국민의 힘’의 일부 의원들에 의해서 그런 주장들이 행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철에는 우심해진다. 그러나 핵무장론은 함부로 꺼낼 수 있는 주
한양경제 2025-04-21 11:04:48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봄이 되면, 황홀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벚꽃들이 온 도시 가로길을 덮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울에도 이런 벚꽃이 유명한 가로수 길이 있고, 요즘은 지방 어느 도시를 가도 이런 벚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온 산에 진달래가 붉게
한양경제 2025-04-18 16:32:56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트로트 르네상스] <49> 남진과 나훈아 

남진과 나훈아는 1970년대 대중가요계의 쌍두마차였다. 용호상박(龍虎相搏)의 경쟁자이면서 동반자였다. 하늘을 찌를 듯한 두 가수의 인기는 이른바 ‘오빠부대’인 팬덤문화의 신기원을 형성하며 열성 팬들간의 물리적인 충동사태까지 빚었다. 하지만 저마
한양경제 2025-04-17 15:11:02
[트로트 르네상스] <49> 남진과 나훈아 

[한양수첩] 법망 피하기 바쁜 ‘개인’ 구연경

피고인석에 앉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억울함도, 반성도, 해명도 없었다. 표정은 담담했고, 고개는 좀처럼 숙여지지 않았다. 공익법인을 이끄는 이사장의 모습이라기보다는, 혐의를 피하기 위해 계산된 침묵을 유지하는 개인의 뒷모습
하재인 기자 2025-04-16 10:59:34
[한양수첩] 법망 피하기 바쁜 ‘개인’ 구연경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식목의 적기는 언제일까? 날씨가 따뜻해져 동해(凍害)가 없고, 뿌리의 활착이 잘 되고, 잎이 너무 자라지 않은 때여야 한다. 3월 하순에 시작하는 춘분(3월20~21일~4월 3~4일)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겨울에 얼었던 땅이 완전히 풀리고 땅속 온도도 오르게 된다.
한양경제 2025-04-14 15:06:51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36대 체조협회 회장 당선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대한체조협회 제36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체조협회는 11일 제36대 회장 자리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달 6일 이사회를 통해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후 회장 선거 절차를 진행한 대한
권태욱 기자 2025-04-11 14:47:00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36대 체조협회 회장 당선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고객 신뢰 없이 미래 없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이찬우 회장은 10일 임직원을 향한 CEO메시지를 통해 “고객의 신뢰 없이 금융회사의 미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농협금융은 임직원의
이현정 기자 2025-04-10 11:51:38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 “고객 신뢰 없이 미래 없다”

[트로트 르네상스] <48> 물레방아의 추억(2)

​‘정선읍내 물레방아 일삼삼 삼육십팔 마흔여덟살 스물네개 허풍선이 물살을 안고 비빙글 배뱅글 도는데~ 우리집의 저 멍텅구리는 날 안고 돌 줄 몰라’. 강원도 산간지역의 정서를 노래한 정선아리랑은 느리고 구성지다. 하지만 아리랑 가사에 다 담지 못
한양경제 2025-04-10 10:17:05
[트로트 르네상스] <48> 물레방아의 추억(2)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시골길의 봄비 내리는 날

봄비 내리는 날, 농촌의 들은 풀들의 소담스런 이야기로 분주하다. 빗방울이 연신 도로를 두드린 탓인지, 사람들이 모두 비를 피한 들은 한적하기만 하다. 소나무는 몸매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연신 자태를 뽐내는데, 저 먼 산자락은 희미하게 수채화 모양을 그린
한양경제 2025-04-07 14:06:06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시골길의 봄비 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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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가을의 전령사
한여름이 되면 그 동안의 강렬한 햇볕으로 대지가 충분히 달궈져 그 열기가 더 이상 땅으로 흡수되지 못
‘열대야(熱帶夜)’